gree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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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쌀쌀해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 왔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사계절은 그마다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을은 우리에게 한 해의 수고에 대한 보답과 더불어 노력의 결실을 안겨주는 계절이라 더욱 각별히 느껴집니다. 대구화랑협회회장을 3회째 맞이하면서 결실의 계절을 세 번 느끼면서도 한 해의 아쉬움과 보람이 함께 교차하며 매번 감회가 새롭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고 합니다. 대구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많은 분들이 모두 마음의 아름다움을 좇으면서도 뒤에서 묵묵히 힘써주시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만큼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한편으로는 대구아트페어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이 무엇일까 생각해봅니다. 70억 명이 사는 지구에서 아름다움의 기준을 꼽아보면 70억 가지가 넘겠지만, 내적인 아름다움까지 포함한다면 더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아름다움이 다양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예술’이 큰 영역을 차지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로 올해 12회째 맞이하는 대구아트페어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면을 두드리는 ‘아름다움’에 귀 기울이고, 작은 목소리도 표현할 줄 알며, 그걸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구뿐만 아니라 한국 미술이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우리 화랑들과 한국미술을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은 마음속에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늘 고민할 것입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저 또한 우리가 찾을 수 있는 ‘미(美)’에 대해 고찰하는 삶이 무엇인지 대구아트페어를 준비할 때마다 깊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대구아트페어에선 다양한 ‘미(美)’를 추구하는 많은 화랑들이 참여하며 우리 속의 크고 작은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예술로서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벼가 따사로운 햇볕을 머금고 여물어가듯, 우리의 아름다움 또한 양분을 먹어야 클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살찌우는 건강한 양분은 바로 예술이며, 그 중에서도 특히 대구아트페어에서 감명 깊은 한 작품을 만나는 것은 우리네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일입니다.
 
대구화랑협회회장을 3회째 맞이하며 초심을 잊지 않고자 합니다. 늘 새롭게 임하는 마음으로 항상 배워가며, 열린 생각으로 조언을 겸허히 받아드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 자리를 빌려 대구아트페어를 위해 노력하시는 대구광역시 관계자, 협회회원‧이사님, 사무국직원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대구화랑을 더욱 발전시켜주시는 참가하신 화랑대표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
 
점점 더 깊어지는 가을처럼 여러분들이 품고 있는 아름다움도 대구아트페어와 함께 풍성히 무르익기를 기원해 봅니다.
안 혜 령 | 2019 대구아트페어 운영위원장
 

greetings

It is finally getting cooler, and fall is just around the corner. It has been said from old times that each of the four seasons in Korea has its own significant meanings. Fall, especially, is considered special, as it is a season of harvest; we get rewarded for our hard work and effort of the year. Marking the 3rd anniversary of Daegu Galleries Association, we have greeted the season of harvest 3 times. I always have mixed feelings at this time of year for saying goodbye to this year.
The boughs that bear most hang lowest. I know that many of the participants at Daegu Art Fair seek inner beauty while working hard behind the scenes. Looking back on the year, I promise to myself that I will end this year well.
I wonder what standards the participants of Daegu Art Fair set for beauty. There should be over 7 billion standards considering the global population of 7 billion, but there should be far more if you consider inner beauty. I guess there can be various types of beauty, as ‘art’ takes up a large part of it.
In this regard, the 12th Daegu Art Fair has a significant meaning. In fact, more and more people are paying attention to inner ‘beauty,’ expressing even minor opinions, and recognizing it. This is proved by the fact that the art of Korea as well as Daegu has been gaining a lot of attention at home and abroad. In the meantime, those who work hard for our galleries and Korean art would always think about what true ‘beauty’ is. I also contemplate how to live seeking beauty whenever I prepare for the Daegu Art Fair.
Being participated by a number of galleries seeking various ‘beauty,’ Daegu Art Fair discovers different types of beauty in us and enriches our lives through art. Just as plants grow in fertile soil, our beauty also needs nutrients. The healthy nutrients enriching beauty are art; in particular, coming across an impressive artwork at Daegu Art Fair makes our lives more colorful.
Marking the 3rd anniversary of Daegu Galleries Association, I would like to go back to the basics. I would always like to learn with a beginner’s mind and humbly receive advice with an open mind. In particular, I would like to express my gratitude to all those who work hard for Daegu Art Fair: the officials from Daegu Metropolitan City, the Association members and directors, and the Secretariat staff. I would also like to thank the gallery representatives for further developing galleries in Daegu.
As fall gets into full swing, I wish your beauty gets deeper with Daegu Art Fair.
Ahn Hye-ryung | Chairman of 2019 Daegu Art Fair Operations Committee